"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잡았는데 반칙이라고??? "
골키퍼는 기본적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자신의 골대로 날아오는 공을 손으로 잡을 수 있다.
축구의 포지션 중 하나인 골키퍼는 자기 팀에 해당하는 골대 앞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장갑을 끼고 골을 막는다.
하지만 자신에게 오는 공을 손으로 잡는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 몇 가지 있다.
첫 번째, 한 번 손으로 잡은 공을 손에서 놓은 뒤 다시 잡는 행위는 반칙이다.
만약 이 행위가 가능하다면, 상대편 선수가 다가오면 공을 잡아 들고 다시 땅에 놓았다가 다시 잡는 편법이 가능해질 것이다.
따라서 골키퍼가 공을 다시 잡는 경우 상대팀에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.
두 번째, 손으로 잡은 공을 6초 이내에 처리하지 않으면 반칙이다.
골키퍼가 오랜 시간 공을 들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.
6초 이내에 공을 처리하지 않는 경우 상대팀에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.
세 번째, 같은 팀 선수가 발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백패스(Back-pass)한 공을 손으로 잡는 행위는 반칙이다.
만약 이 행위가 가능하다면, 경기를 이기고 있는 팀이 조금이라도 공을 뺏길 상황이 생기려 한다면 골키퍼에게 패스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경기가 루즈해지고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.
하지만 같은 팀 선수가 머리 혹은 가슴 등을 이용하여 공을 골키퍼에게 전달한다면 이 공을 손으로 잡아도 반칙이 아니다.
한편, 의도적인 백패스가 아닌, 예를 들어 상대팀 선수가 찬 공이 우리 팀 선수의 발에 우연히 맞아 골키퍼가 있는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 들어왔다면 손으로 잡아도 반칙이 아니다.
이 백패스가 의도적이었는가에 대한 해석은 심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.
지금까지 축구에서 골키퍼가 공을 잡을 수 없는 몇 가지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다.
'축구 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2019 아시안컵] 중국 대표팀 우레이가 누구? (0) | 2019.01.12 |
---|---|
[2019 아시안컵] 새롭게 바뀐 규정은? (0) | 2019.01.10 |